다양한 분야 민간전문가들 지도·점검 참여
지난 2년간 40개 사업장 점검해 20곳 단속…위반율 50%
배출사업장에 전문적인 기술 자문·지식 공유 투명성 제고

금강유역환경청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관할지역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벌인다.

환경청에서는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 21년부터 매년 민간전문가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2년간 모두 40개의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20곳이 환경오염행위로 단속돼 위반율 50%을 기록했다.

올해 민간전문가 합동점검에는 충남·충북·대전 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환경기술인협회 등 다양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대기·수질·폐기물과 화학물질 분야 등 중복 인·허가사업장, 상습 위반사업으로, 노후사업장, 연휴·휴가철, 녹조 취약시기 등 시기별 주요 현안에 해당하는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금강유역환경청 조희송 청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배출사업장들이 민간전문가들의 전문적인 기술 자문과 지식을 습득해 자율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이한영 기자